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정호가 유격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나선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강정호를 유격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타순은 변함없이 5번이다.
이날 전까지 강정호는 14개의 홈런을 때리며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날 경기에서도 유창식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하지만 강정호가 맡고 있는 유격수 자리가 워낙 체력 소모가 심한 자리이며 이날 전까지 팀이 치른 39경기에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기에 이날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배치됐다.
강정호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은 2008년 3월 30일 잠실 두산전 이후 1519일만이다.
한편, 강정호를 대신해 유격수로 출장하는 지석훈은 지난해 10월 6일 목동 두산전 이후 처음으로 주전 유격수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올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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