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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정글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광희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 방송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며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밤새 자취를 감췄다. 새벽 내에 사라진 광희에 대해 김병만을 비롯한 멤버들은 그를 걱정했지만 광희는 이미 전날 밤 제작진에게 하차의사를 전달하고 제작진의 베이스캠프에서 잠을 잤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도전부터 같이 해왔다. 첫 번째도 성공했고, 두 번째도 성공했다. 세 번째도 성공할 줄 알았다. (장소) 섭외 제대로 하셨다"며 힘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나는 지금 이순간 병만족에서 하차하고 싶다. 도전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왔고 몸은 견딜 수 있을 것 같지만 정신적으로 견디기 힘들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이 정글이 나한테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광희의 결정에 멤버들은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고, 박시은은 눈물을 흘렸다. 김병만 역시 서운함을 드러냈다. 결국 광희는 하차직전까지 갔지만 "도저히 못가겠다"며 멤버들 곁으로 돌아와 해프닝을 종식시켰다.
['정글2' 도전을 그만둔 광희.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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