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 좌완투수 차우찬이 복귀전에서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차우찬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내용을 보였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며 에이스 대우를 받은 차우찬이었지만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29로 부진한 뒤 2군에서 와신상담을 해야 했다. 4월 27일 문학 SK전에서 2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1군 첫 등판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2회까지 3실점을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최정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 첫 실점을 한 차우찬은 2회초에도 선두타자 정상호를 중전 안타로 내보낸 뒤 최윤석에게 볼넷을 줬고 이어진 2사 2,3루 위기에서 김성현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내줘 2점을 더 허용했다.
3회와 4회는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5회초 1사 후 최정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아 4번째 실점을 해야 했다. 이어 이호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정상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줘 2사 2,3루 위기에 몰리자 삼성은 정현욱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날 차우찬은 5이닝도 채우지 못했지만 투구수는 101개로 타자들을 매끄럽게 상대하지 못했다.
이날 SK는 좌투수 차우찬을 대비해 9번타자 임훈을 제외한 전원을 오른손 타자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 = 차우찬]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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