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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가 브라운관의 '아저씨'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적자'(박경수 극본 조남국 연출)는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강력계 형사 출신의 아버지와 이를 덮으려는 거대세력 간의 대립을 그려간다.
특히, 드라마는 지난 2010년 관객수 75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아저씨'의 영광을 브라운관에서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저씨'에는 아내를 잃고 난뒤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이 있다. 그는 유일한 친구가 된 옆집소녀 소미(김새론)가 의문의 사건으로 납치되자 범죄를 해결하려 고군분투했고, 이에 범죄조직과 경찰로부터 추격을 받으면서 스토리를 전개했다.
특히 '아저씨' 태식 역 원빈은 범죄조직을 향한 치명적이고도 강한 액션 구사해 눈길을 끌었고, 그 액션에다 아이를 구하려는 당위성이 부여되면서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번 '추적자' 역시 백홍석(손현주)이 교통사고가 난 자신의 딸을 의문사시킨 배후에 유력 대선주자 강동윤(김상중)이 있음을 알고는 추적하다가 그와 경찰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현재 열심히 촬영중인 아버지 백홍석 역 손현주는 자신을 뒤쫓는 권력을 향해 현재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액션을 구사하면서, 드라마속 강한 긴장과 스릴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아저씨'의 액션이 공감받아 큰 인기를 끈 만큼 우리 드라마속 '아버지'의 액션또한 한국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많은 공감을 안기면서 영화못지 않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추적자'는 '태왕사신기' '카이스트'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이웃집 웬수'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 히트작을 연출한 조남국PD가 호흡을 맞추며, 손현주 이외에 김상중, 고준희, 류승수, 장신영, 김성령 등 출연한다. 28일 첫방송.
[SBS '추적자'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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