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前제주도지사 대낮에 음주운전 사고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대낮에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로 김 전 지사를 입건해 조사 중 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3시 34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제주시 오라1동 종합경기장 인근에서 길가에 주차된 고 모(27)씨의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전 지사는 사고 당시 음주면허 취소인 혈중알코올 농도 0.168% 상태로 차를 몰았으며, 사고 뒤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고 가다 피해자의 신고로 붙잡혔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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