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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일본의 악녀로 불리는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대마초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발간된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특종 사와지리 에리카는 대마중독'이라는 타이틀로 사와지리 에리카가 대마초에 중독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2009년 9월 10일 본인의 동의하에 약물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마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본인도 대마 사용의 사실을 인정했지만, 대마를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표명해 전속계약 제9조를 위반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대리인 변호사의 직인이 찍힌 계약해지 통지서 사진도 같이 실려 있어 신빙성 있는 정보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사와지리 에리카의 해고통지 이유를 '중대한 계약위반'이라고만 언급해 일부에서는 그 배경에 '마약'이 있다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떠돌았다고도 밝혔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이달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5년만의 컴백작 영화 '헬터 스켈터' 촬영을 마치고 돌연 활동 중지를 선언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극에 몰입한 나머지 심신의 균형이 깨졌고 여배우로서는 힘든 과격한 베드신이 있던 것도 건강 이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헬터 스켈터'의 니나가와 미카 감독은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와지리 에리카가 대마초 흡연을 하지 않았다고)믿는다"라고 의혹을 부정하며 신뢰를 보냈다.
[대마초 흡연 논란에 휩싸인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사진 = 영화 '헬터 스켈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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