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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속 김선아 슈즈룸이 공개됐다.
붉은 빛 쇼파와 크리스탈 샹들리에로 아름답게 장식된 황지안(김선아)의 슈즈룸은 4면을 도배하듯 둘러싼 대형 신발장에 신발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다.
슈즈룸에는 시원스런 여름샌들부터 섹시한 롱부츠, 아찔한 킬힐과 깜찍한 플랫슈즈까지 각양각색 신발들이 나란히 진열됐다.
지안의 슈즈룸을 장식하는 데에 들어간 신발들은 모두 200여 켤레로 10만원대부터 가장 비싼 신발은 140만원이 넘는 것까지 7000만원을 훌쩍 넘긴 금액이다.
여기에 첫회에 등장하는 패션쇼 장면을 비롯 지안의 회사 사무실을 장식한 구두까지 모두 합하면 1억 2000만원 상당, 총 500여 켤레의 어마어마한 신발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내추럴 본 슈어홀릭인 지안의 남다른 구두사랑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바로 이 슈즈룸이기 때문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슈즈로 가득찬 슈즈룸이 완성된 모습을 보자 김선아는 물론 현장 모든 여성 스탭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였다. 방송을 통해 보시면 아마 더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와 결혼을 선언한 지독한 워커홀릭 김선아와 고졸 출신 짝퉁 구두업자에서 전문 슈즈디자이너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이장우(박태강)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렸다. 30일 밤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극 중 슈즈룸을 공개한 김선아.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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