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댄디 공유? 굉장히 지저분하더라" 폭소[MD동영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이민정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공유의 실제 모습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민정은 공유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내 예상과 달리 굉장히 재미있고 유머러스하다"며 "죄송하게도 사실 내가 너무 웃어서 NG를 많이 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이미지에 대해 "댄디하고 깔끔한 이미지라서 좀 결벽증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그런 깔끔한 이미지를 상상했는데 굉장히 지저분하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그는 "장난이다. 개인적으로 털털한 남자를 좋아하는데 공유는 소탈하고 털털하다"고 난처한 상황을 수습했다.

이민정은 극중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길다란 역을 맡았다. 장기 임용고시 준비생으로 약혼자인 서윤재(공유)를 사랑하지만 조건이 많이 나는 상황에 주눅들어 있는 인물이다.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 서윤재와 천하쑥맥 여교사 길다란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로 내달 4일 첫 방송한다.

[이민정(왼쪽)과 공유.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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