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상대 선발 윤석민의 투구수를 늘린 것을 승인으로 꼽았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른 양의지, 6이닝 1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은 이용찬 등의 활약으로 KIA에 4-1 승리를 거뒀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지난번 광주에서 윤석민에게 당한 완투패를 잊고 타자들이 자신감 있게 더 공격적인 타격을 해주고 윤석민의 투구수를 늘려간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윤석민을 적극적인 타격으로 공략했다. 두산 타선은 윤석민으로부터 단 한 개의 볼넷도 얻어내지 못한 대신 8안타로 윤석민을 두들겼다. 카운트가 불리해지기 전에 윤석민을 공략한 것이 주효하며 삼진도 1개밖에 빼앗기지 않았다. 꾸준히 주자가 출루하며 윤석민의 투구수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패 및 홈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30일 선발로 김승회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반면 6연승이 끊어진 KIA는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진욱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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