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전을 앞둔 스페인 대표팀에 토레스와 후안 마타(이상 첼시)가 합류했다는 소식이다.
유로 2012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은 그동안 오스트리아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해왔다. 또한 세르비아와 한국을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도 준비했다. 스페인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치른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세계 최강다운 전력을 뽐냈다.
이제 스페인은 오는 31일 오전 3시 한국을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전을 앞두고 유로 대회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스페인은 토레스와 마타를 일찍 합류시켰다. 하지만 이들의 한국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훈련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스페인은 장기 부상을 당한 비야(바르셀로나)가 유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때문에 토레스에게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이 토레스를 빨리 부른 이유도 그 때문이다.
토레스가 출전할 경우 한국 수비수들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토레스 외에도 솔다도(발렌시아) 네그레도(세비야) 등이 있지만 유로 23인 명단에서 제외된 솔다도는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네그레도는 무게감이 다소 약하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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