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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4)이 지난해 볼튼과 201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볼튼 지역지 볼튼 뉴스는 30일(한국시간) “이청용이 지난해 8월 2015년까지 볼튼에 남아있기로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청용은 2013년까지 볼튼과 계약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2년 더 계약을 연장하며 올 볼튼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 볼튼의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과 함께 이청용은 이적이 유력했다. 볼튼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볼튼이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선 반드시 이청용을 팔아야했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청용의 이적도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보통 계약기간과 이적료는 비례한다. 볼튼 입장에선 당장 이청용을 헐값에 팔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물론 변수는 존재한다. 새로운 계약 조건에 2부 리그 강등시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면 이청용은 계약연장 여부와 상관없이 볼튼을 떠날 수 있다. 기존 계약에는 이 같은 내용이 없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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