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덩치는 되게 큰데…" 목욕탕 루머 해명 '진땀'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교수가 자신을 둘러싼 목욕탕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만기는 30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쳐다볼 것 같다"는 MC 유세윤의 말에 "어! 어디서 들었죠?"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만기는 "어느 날 아내가 목욕탕에서 대체 어떻게 하길래 그러냐고 타박을 했다. 동네 아저씨들이 아마 목욕탕에서 나를 본 거를 아줌마들한테 전하고 아마 많이 이야기 했던 모양이다"며 "'이만기 덩치는 되게 큰데.."라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유세윤은 "덩치만 크더라. 진짜 사실이냐"고 놀려댔고 급기야 MC 윤종신은 "찬물에 들어가셨어요?"라고 남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19금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만기는 쩔쩔매며 사실이 아니라고 수습했다.

앞서 이만기는 씨름 천하장사로 전성기를 맞으며 윤종신으로부터 "이만기 이후 많은 에로 영화의 성적 대상이 씨름 선수로 맞춰지더라"고 하자 "실제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제목은 '장사의 꿈'이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우 김지미의 집에 드나든다는 루머에 대해선 외모가 비슷한 김지미의 조카를 자신으로 오해한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19금 목욕탕 루머에 대해 해명한 이만기.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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