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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이 일본 측 공식지도로 확인됐다.
독도 전문사이트 '독도의 진실(Truth of Dokdo)'에서는 최근 '일본지도에 독도는 없다'라는 제목으로 3분 15초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일본에서 현재까지 공식지도로 사용하고 있는 지도를 예로 들며 오랫동안 일본이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정해 온 사실을 입증했다.
영상에 따르면 일본정부가 제작한 대부분의 공식 일본지도에는 울릉도, 독도가 없었다. 8세기에 제작돼 16세기까지 사용된 일본의 공식지도 교키도에도 오끼군도와 대마도만 기재돼 있었고 독도는 없었다.
또 일본이 포르투갈의 서양기법을 접목해 제작한 17세기 포르트라노 지도에도 독도는 없다. 1612년 에도막부가 제작한 일본 최초 공식지도 케이초 일본도에도, 1655년 쇼호 일본지도에도 1702년 제작된 겐로쿠 일본지도에도 독도는 없다.
1717년 일본의 공식지도로 제작된 고호 일본지도에도, 1821년 대일본연해여지전도에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1877년 일본 육군참모국이 작성한 공식지도 대일본전도에도 독도는 없다.
반면 1894년 일본 신찬 조선국전도에는 독도가 한반도와 같은 색으로 표현돼 있어 일본이 오랫동안 독도를 한국영토로 그려온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독도의 진실' 사이트는 가수 김장훈이 구성에 참여하고 제작비를 지원했으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웹사이트 제작과 구축을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자료 정리와 감수를 맡아 개설됐다. 사이트는 그간 한국 고지도와 일본 고문서에 나온 독도, 1905년 일본 독도편입은 무효, 샌프란시스코 조약 등을 예로 들어 독도가 한국땅임을 주장해왔다.
[독도가 나타나지 않은 일본 공식지도. 사진 = '독도의 진실' 사이트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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