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세호 기자] 최형우가 1군 복귀 후 첫 타석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는 3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해 홈런왕의 이번 시즌 첫 홈런이었다.
최형우는 시즌 초반 부진으로 지난 21일 1군 엔트리가 말소돼 2군에서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낸 뒤 이날 다시 복귀했다. 복귀 후 첫 타석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류현진을 상대로 부진을 털고 쳐낸 홈런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양팀 모두 득점없이 팽팽히 맞선 2회초 최형우는 2사 주자없는 타석에서 유인구에 속지 않고 차분히 기다려 1S 3B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류현진의 5구째 148km짜리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겨 120m짜리 우월 아치를 그렸다.
현재 3회초가 진행 중인 경기는 삼성이 최형우의 솔로포로 한화에 1-0으로 앞서 있다.
[복귀 후 첫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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