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두 베테랑 타자가 연속 아치를 그려냈다.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넥센의 경기에서 SK가 1-6으로 뒤지던 6회초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파워를 과시했다.
첫 테이프를 끊은 선수는 이호준. 무사 1루 상황에서 이호준은 볼카운트 1-1에서 벤헤켄의 3구째인 129km짜리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는 이호준의 시즌 7호 홈런이다.
이어 등장한 박재홍은 볼 1개를 고른 후 벤헤켄의 2구째인 138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연속 타자 홈런이 터진 것이다. 이는 박재홍의 시즌 4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리그 전체에서는 시즌 7번째다. 이날 두 선수는 각각 4,5번에 배치돼 중심타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SK는 연속 홈런포에 힘입어 4-6으로 추격했다.
[사진 = 이호준(오른쪽)]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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