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송대관의 할아버지가 독립투사인 고 송영근 선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31일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는 송대관이 전북 정읍에 계신 할아버지의 산소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대관은 "할아버지께서는 3.1절에 만세를 부르다 돌아가셨다. 이곳에는 당시 같이 독립 운동했던 분들을 기리는 곳이 있다. 가끔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에 등장한 김생기 정읍 시장은 "그 당시 이 지역의 깨어있는 사람들이 독립 선언서를 배포하고 만세를 불렀었다"며 송영근 선생에 대해 설명했다.
송대관은 할아버지의 묘패를 가르키며 "존경해요"라는 말로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 송영근 선생은 1919년 3월 태극기와 독립 선언서를 배포하며 호남 독립운동의 불을 지핀 인물이다.
[송대관이 할아버지인 고 송영근 투사의 산소를 찾는 장면. 사진 = KBS '스타 인생극장'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