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연패를 끊은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원활하게 운영된 마운드에 힘입어 5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KIA는 3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두산 타선을 단 2점으로 막고 4-2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2연패 및 두산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김진우는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박지훈은 2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한기주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선 감독은 세 명의 투수가 등판해 깔끔하게 경기를 매조지한 것에 대해 "선발, 중간, 마무리 투수가 모두 역할을 잘 했다"고 말해 만족스런 기분을 드러냈다. 선발이 호투해주고 필승계투조가 투입되어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방식은 선 감독 뿐만아니라 모든 감독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경기 운영이다.
하지만 선 감독은 공격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선 감독은 "잔루 수가 많은 부분은 아쉽다"며 마무리했다. 그러나 김선빈과 이범호는 예외였다. 김선빈은 5타수 3안타 1타점, 4번타자로 라인업에 돌아온 이범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5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한 KIA는 기분 좋게 6월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KIA는 오는 6월 1일부터 문학으로 자리를 옮겨 SK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연패를 끊은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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