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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주병진의 토크콘서트'는 주병진과 노사연의 녹화 분이 아닌 과거 방송을 편집해 방영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달 10일 주병진과 노사연은 함께 MC로 나서 '주토콘' 녹화를 마쳤다. 이로써 주병진 단독진행에서 2MC 체제로의 변화를 알리며 새로운 모색을 시도했지만, 한 주 뒤 주병진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 의사를 밝혀 오는 7일 '주토콘'은 폐지된다.
이로써 주병진과 노사연의 호흡을 계속 보긴 어렵게 됐다. 하지만 당시 제작관계자는 "이미 마친 녹화 분은 종영까지 방송될 것"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촬영분에 대한 방영은 예고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주토콘'은 기존 녹화 분량이 아닌 과거 방송 분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편집한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다.
외주 제작된 '주토콘' 연출을 맡은 박지아 PD는 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프로그램 편집과 편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노사연 씨와 녹화를 했지만 프로그램이 끝나기 때문에 방송이 안나가게 된 건지 확인하기 어렵다. 현재 어떤 이유에서 스페셜 방송이 됐는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MBC 관계자는 "이번주는 스페셜 방송으로 나갔지만 다음주에는 정상 방송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또 1회분 만을 남긴 '주토콘'의 후속 프로그램과 편성에 관해서는 "아직 '주토콘'이 끝난 것도 아니고, 파업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가 오갈 수 없는 상황이다. '주얼리하우스'의 편성 여부 등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7일 종영할 '주토콘'은 주병진과 노사연의 재회로 마지막을 장식할 전망이다.
['주토콘' MC로 함께 나선 주병진(왼쪽)-노사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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