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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박태환(23, SK 텔레콤)이 산타클라라 그랑프리 수영에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일(한국시각)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12 산타클라라 인터내셔널 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출발 반응속도 0.64초를 보이며 48초 85의 기록으로 결선 1위에 올랐다. 2위 어빈 앤서니(49초 95)보다 1초 이상 빠른 기록이었다.
박태환은 자신의 주종목인 400m에서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400m 결선에서는 3분 44초 96으로 가장 먼저 들어오며 라이언 나폴레옹과 라이언 코크레인을 여유 있게 제쳤다. 자신의 올림픽 전략종목답게 어렵지 않은 레이스를 펼친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멜제이젝 주니어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4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현재까지 결선이 끝난 3개 출전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다가올 런던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박태환은 남은 200m에서도 결선에 진출해 1위를 노린다.
[400m 결선에서 출발하는 박태환. 사진 = SK 스포츠단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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