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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日첫 단독 공연에서 팬 8,000여 명과 같이 호흡
가수와 배우, 예능 활동을 겸하며 '국민 남동생'이란 칭호를 얻은 이승기(25)가 1일, 도쿄 부도칸에서 일본 첫 단독 공연을 가졌다.
"승기~!"라고 외치는 팬 8,000여 명의 큰 함성과 함께 무대에 나타난 이승기는 "부도칸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정말 기쁘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그의 테마 컬러인 녹색 물결 속에 '내 여자라니까' 등 총 21곡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2시간이 넘게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그 중 두 번째로 부른 일본 데뷔곡 '연예시대' 도중, 일본 배우 나카 리사(22)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곡에서 승기와 주고받는 나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해 모든 팬의 부러움을 샀다.
곡이 끝난 후, 승기는 나카에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때 비명을 지르는 팬을 본 나카는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미안해하면서도, "저도 팬이 됐다"며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오는 7월 15일 밤 7시 30분부터 일본의 위성 방송 WOWOW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연예팀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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