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33)이 만루에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싹쓸이 2루타로 통산 1300번째 안타를 의미 있게 장식했다.
박용택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팀의 중견수이자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전까지 통산 1298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용택은 앞선 두 타석에서 2타수 1안타를 올린 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팀이 2-4로 뒤지고 있던 4회말 1사 만루에서 등장한 박용택은 볼카운트 1B-1S에서 한화 선발 양훈의 3구째를 공략해 외야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때렸다. 홈런이 되지 않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뒤지던 경기를 5-4로 역전시키는 의미 있는 2루타였다. 박용택은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 2루타로 박용택은 프로 통산 1300안타 고지에 올랐다.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박용택의 역전타에 힘입어 LG가 한화에 5-4로 앞서 있다.
[통산 1300안타를 기록한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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