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이 공격수 박주영(아스날)의 와일드카드 발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3일 오전 파주NFC서 열린 올림픽팀 훈련을 마친 후 와일드카드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와일드카드 선수 중 1명은 확정됐다"면서도 "박주영은 아니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은 본선에서 24세 이상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합류시킬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와일드카드 3명을 모두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 쓸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박주영에 대해 "확정된 1명은 박주영이 아니다"며 "지금 준비할 것도 많다. 그 문제로 인해 허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확정된 와일드카드 선수 1명에 대해선 "7월초에 최종엔트리를 확정한다. 앞으로 훈련도 있고 경기도 남아있다. 지금 선수들도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인지 말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에 선수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 선수도 중요하고 팀 내부적인 것도 중요하다. 지금 발표하는 것은 위험하다. 아직 협의할 부문도 있다"며 말을 아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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