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전 타석 안타(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하며 일본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안타를 쳐낸 이대호는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시즌 타율은 .294에서 .291(182타수 53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요미우리의 선발 DJ 홀튼의 초구 바깥쪽 커브를 노렸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홀튼과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9구째 낮은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7회가 되서야 이대호의 안타가 나왔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홀튼의 초구 136km짜리 직구가 치기 좋게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아롬 발디리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2루수 앞 땅볼로 2사 1, 3루가 됐지만 오비키 케이지가 헛스윙 삼진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이대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오릭스는 홀튼을 상대로 단 2개의 안타밖에 쳐내지 못했고, 9회까지 총 3안타에 그치며 요미우리에 0-6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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