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선발 정재복(31)이 최악의 피칭을 하고 내려갔다.
정재복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팀의 기대와는 달리 5안타를 얻어맞으며 4실점하고 1이닝만 던진 뒤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투구수는 36개였다.
정재복은 1회초 4번타자 김태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기 전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이미 1실점했다. 이후 최진행의 희생플라이와 김경언의 적시타, 이대수의 적시 3루타로 3점을 더 내줬다. 이 과정에서 이진영이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이대수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 시도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정재복은 오선진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범모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어렵사리 마쳤다. 2회부터는 좌완 신재웅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신재웅은 지난 2006년 9월 8일 대전 한화전 이후 209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서게 됐다.
한편 경기는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한화에 1-4로 뒤져 있다.
[1이닝 4실점하고 강판당한 정재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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