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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한고은이 전임 MC 현영과 자신의 차이점을 밝혔다.
한고은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스토리온 '다이어트워6' 제작발표회에서 시즌6의 MC를 맡은 소감과 현영과는 다른 진행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한고은은 "현영이 그간 멋지게 잘 이끌어줬다. 하지만 저와는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새 시즌은 또다른 '다이어트워'의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현영과의 차이점으로 "현영이 그녀만의 따뜻함을 줬다면 저는 그런 부분 보다는 조금 더 이성적으로 다가가는 쪽을 택했다. 감성적이게는 못하더라도 방송을 지켜보면 애청자분들이 그 차이점을 더 정확하게 짚어주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지난 세 시즌에 걸쳐 '다이어트워'의 트레이너를 맡아온 김지훈은 두 사람에 대해 "현영은 참가자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반면 한고은은 절대적인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보시는 입장의 시청자와 달리 우리는 같이 느끼면서 하는 입장이라 강한 카리스마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더욱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 장단점이 확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워'는 극한의 살빼기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대결을 담은 원조 다이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6는 지난 시즌 8주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6주 합숙으로 진행된다. 1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도전 대상으로 선발된 여성 24인의 체중 합산치는 2507.8kg, 평균 체중은 104.5kg에 달한다. 특히 허리 60인치의 여성, 몸무게 151kg의 여성이 지원하면서 프로그램 사상 최고 몸무게와 허리둘레가 모두 경신됐다.특히 이번 선발 과정에는 시즌 최초로 정신과 검사를 포함한 체계적인 건강검진 과정도 추가됐다.
합숙 다이어트 우승자와 최종 우승자의 상금을 합친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즌6는 9일 밤 12시 첫방송된다.
[현영에 이어 '다이어트워6'의 새 MC를 맡은 한고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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