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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김희선이 6년 만에 복귀작 ‘신의’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희선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극 ‘신의’의 주연을 맡았다. 그는 최근 경기도 일산의 킨텍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6년만의 컴백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희선은 “팬들의 과분한 격려 덕분에 스타로서 1막을 누렸다면 이젠 진정한 배우로서 연기 인생 2막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시대 무사와 현대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퓨전사극에서 김희선의 배역은 성형외과 의사‘전은수’로 엉뚱 발랄한 스타일. 김희선은 이를 위해 석달 전부터 승마 연습을 했고 대형병원의 임상실습을 참관하는 한편 성형외과에서 직접 수술 장면을 지도받기도 했다.
지난 1993년 여고생으로 데뷔했던 당시에 대해 김희선은 “철없는 나이에 시작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회상하며 “앞으로 6개월 동안은 김희선이 아닌 ‘전은수’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 이민호를 비롯한 출연배우들에게 무한신뢰를 나타내며“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좋은 결과로 시청자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의 드라마 컴백은 지난 2006년 SBS ‘스마일 어게인’이후 6년만으로, 김희선 최초의 사극 드라마기도 하다.
[성형외과 실습에 한창인 김희선. 사진 = 힌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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