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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민정이 발랄한 푼수로 분했다.
이민정은 4일 오후 첫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기간제 여교사 길다란 역을 맡았다.
길다란(이민정)은 약혼자 서윤재(공유)와의 행복한 신혼생활을 상상한 듯 연신 꿈속에 빠져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자신이 보낸 사연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자 버스 안에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연이 버스 라디오를 통해 나오는 것도 모른 채 자신을 힐끔 거리는 강경준(신원호)을 의식하다 우산을 바꿔들고 내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길다란의 푼수같은 모습은 여기가 끝이 아니였다. 자신의 우산을 찾기 위해 따라 내린 강경준에게 "날 따라 내린 것이냐" "나는 결혼할 사람이 있다" 등 자뻑 멘트를 날리며 어리바리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또 강경준에게는 엄한 교사처럼 행동했으나, 약혼자 서윤재의 전화를 받을때면 애교스러운 여자로 변신해 콧소리까지 내며 팔색조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이민정의 순수한 푼수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볼수 없었던 이민정의 발랄한 푼수연기에 시청자들은 반가워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민정의 재발견이다" "발랄한 이민정, 의외로 잘어울리네" "감독이 칭찬할만 하네" "앞으로 이민정표 푼수연기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순수한 푼수연기로 호평을 받은 이민정. 사진 출처= KBS 2TV '빅'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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