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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신인배우 신원호가 뛰어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원호는 4일 오후 첫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 미국에서 길다란(이민정)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로 전학 온 강경준 역을 맡아 첫등장했다.
강경준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길다란이 타고 있던 버스에 타고 다란을 지켜봤으며, 전학 온 순간부터 다란과 엮이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또 학교 내 불량학생이자 다란의 남동생인 길충식(백성현)에게 굴복하는 모습이 아닌,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는 등 충식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특히 신원호는 뛰어난 비주얼로 첫방송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초 송중기라는 별명에 걸맞는 비주얼은 18세 사춘기 강경준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아무리 미국에서 살다온 설정이라지만, 어색한 대사톤과 발음 등은 극의 몰입에 방해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란이 서윤재(공유)를 만나는 과정부터 경준과 윤재의 영혼이 바뀌는 모습까지 빠른 전개로 홍자매표 로맨틱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빅'에서 강경준 역을 맡은 신원호. 사진 출처= KBS 2TV '빅'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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