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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살인 기생충이라는 이색 소재를 다룬 영화 '연가시'(연출 박정우, 제작 오죤필름, 배급 CJ 엔터테인먼트)가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첫번째 감염 영상을 공개했다.
'연가시'는 치사율 100%라는 치명적인 위험성을 가진 살인 기생충으로, 감염되면 식욕이 과도할 정도로 늘어나는 반면 체중의 변화는 거의 없고 극심한 갈수증세를 느끼며 물을 보면 이성을 잃고 달려드는 끔찍한 증상을 유발한다.
공개된 영상은 폐쇄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공포체험을 하는 여성의 직캠을 통해 리얼한 감염증상을 담아냈다.
오래도록 방치된 폐병원을 체험하기 위해서 병원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두 여자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심상치 않은 듯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이때 들려오는 인기척을 따라 이동한 카메라는 충격적인 변종 연가시 감염자의 모습을 포착해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연가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살인 기생충 '변종 연가시'의 출연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한 남자가 가족을 살리기 위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명민, 김동완, 문정희,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올 여름 개봉된다.
[영화 '연가시' 포스터. 사진, 동영상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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