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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유세윤 소속사 측이 유세윤의 깜짝 은퇴 발언에 대해 "해프닝으로 봐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유세윤 소속사 관계자는 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세윤의 은퇴 관련해서 계속 얘기가 되니까 소속사 입장에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실제 은퇴를 고려하는 뉘앙스의 어떤 얘기를 한 적도 없고 당시 발언은 그저 해프닝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UV로 활동했을 때도 방송의 재미 등을 고려해 은퇴 얘기를 꺼낸 적이 있다. 그런 느낌으로 이해해달라"며 "유세윤 본인도 그날 발언 직후 '왜 그렇게까지 얘길 했을까'라고 하더라. 당시 분위기가 약간 그런 식으로 흘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유세윤 본인도 가수 활동부터 영화 감독까지 하고 싶은 꿈을 이루고 싶어하고 이를 다 하려면 어느 정도 방송을 통해 해야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세윤이 방송을 쉬고 싶어했던 일련의 발언들과 관련해선 "중간에 잠시 휴식기를 갖고자 했던 것이지 다른 뜻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세윤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CGV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제작발표회에서 "연예인 유세윤을 여러분들은 많이 좋아해주시지만 나한테는 맞지 않는 옷인 것 같다. 소속사와 3년의 계약 기간 동안은 열심히 해야겠지만 계약이 끝나면 연예인 직업에 종지부를 찍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돌발 발언을 했다.
유세윤은 그간 여러번 이같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토로해왔다고 밝히며 "연예인으로서 재미는 다 본 것 같다. 그간 너무 많은 걸 받아서 더 안 받아도 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앞으로는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연예인 직업에 대한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은 유세윤.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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