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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팝스타 쉐릴 크로우 (50)가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미국 MTV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쉐릴 크로우는 최근 미국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뇌종양 진단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내 기억력이 이전과 다른 것을 알게 됐고, MRI 촬영을 한 결과 뇌종양을 발견했다”고 크로우는 자신의 투병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크로우의 뇌종양은 악성이 아닌 양성으로 그는 “양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렇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후로 건강을 생각하게 됐다”고 걱정할 수준은 아님을 전했다.
크로우의 정확한 병명은 뇌수막종으로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세포(arachnoid cell)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알려졌다. 뇌수막종은 40~50대 성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다.
크로우의 측근은 그의 건강에 대해 “별다른 증상은 없다. 하지만 그런 투병 사실은 그녀를 포함한 주변의 모두에게 큰 교훈을 줬으며, 그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에서도 가사를 까먹기도 해 건망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릴 크로우는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그래미상 9회 수상에 빛나는 인물이다.
[뇌종양 사실을 고백한 쉐릴 크로우. 사진 = 쉐릴 크로우 공식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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