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개막 이후 타격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박재상에게 극약처방을 내렸다.
SK는 6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재상을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냈다. 박재상은 이날 이전까지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1할대(.198)의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최근 5경기에서는 12타수 1안타로 부진이 더욱 깊어지는 조짐을 보였다.
이에 이 감독은 주전 외야수인 박재상을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내는 방법을 선택했다. 팀의 중심타자 박정권이 퓨처스에서 가다듬을 시간을 가진 뒤 좋아진 전례가 있어 이 감독은 이번에도 같은 의도로 박재상에게 시간을 부여했다.
SK는 박재상을 대신할 선수로 외야수 정진기를 선택했다. 정진기는 올해 퓨처스리그 20경기에 출장해 3할에 육박하는 타율(.297)로 정교함을 과시하고 있다. 빠른 발로 도루도 4개를 성공시켰다. 정진기는 박재상이 돌아오기 전까지 1군에서 외야 백업요원 등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박재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