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각시탈' 후속 '차칸남자'로 안방 복귀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기자] 배우 박시연이 '각시탈' 후속작 '차칸남자'로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7일 박시연의 소속사는 "박시연이 영화 '간기남' 이후 차기작으로 여러 작품을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최근 KBS 2TV '차칸남자'의 출연을 최종 확정짓고 브라운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차칸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남자가 복수를 하기 위해 기억을 잃은 다른 여자를 이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로, KBS 드라마 스페셜 4부작 '보통의 연애'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김진원 감독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이 죽일 놈의 사랑', '고맙습니다'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박시연은 지난 2010년 '커피하우스' 이후 2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차칸남자'에서 남자 주인공인 강마루(송중기)를 사랑하면서도 모질게 배신해야만 하는 비운의 여인 한재희 역을 맡았다.

박시연은 소속사를 통해 "'차칸남자' 속 한재희는 본인의 성공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하고 말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재희의 아픔과 슬픔을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그려낼 것"이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차칸남자'는 '각시탈' 후속으로 올 8월 방송될 예정이다.

['차칸남자'로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시연. 사진 =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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