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대승 감독의 영화 '후궁:제왕의 첩'(제작 황기성사단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한국영화 중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6일 개봉한 '후궁'은 이날 하루동안 27만 13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으로 상대적으로 한정된 관객층에도 불구하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친절한 금자씨'(25만 명), '마더'(22만 220명), '친구'(22만 명), '쌍화점'(20만 5000명), '방자전'(16만 6000명), '미인도'(11만 7000명) 등 동일 장르의 영화들과 비교해서도 높은 성적일 뿐 아니라 올해 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4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범죄와의 전쟁'(16만 5000명)보다도 높다.
'후궁:제왕의 첩'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사극이다.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등이 출연하며 밀도 높은 스토리와 시대를 넘나드는 픽션 사극의 매력, 격정적인 정사 장면 등의 조화로 화제가 됐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후궁:제왕의 첩' 사진 = 황기성사단,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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