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김동빈 감독의 공포 영화 (제작 고스트픽처스 주피터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개의 달'의 주연배우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는 캐릭터 포스터 속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한별은 미스터리의 중심에 있는 공포소설 작가 소희 역을 맡아 포스터 속 강렬한 인상으로 충격을 안긴다. 머리카락 사이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손가락을 바라보며 공포에 질려 있는 그의 모습은 '잊지마… 내가 누군지. 왜 여기 오게 됐는지…'라는 카피와 함께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김지석은 점점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변해가는 대학생 석호의 모습을 표현했다. 기괴한 손에 발목을 잡힌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듯하지만 '이거 놔. 반드시 살아 남을 거야…'라는 카피에서 살아 남기 위한 강렬한 의지가 느껴진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시간이 지나며 점점 광기 어린 캐릭터로 변하가는 석호 역을 통해 극한의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주는 두려움에 더는 여고생 인정 역을 맡아 엎드린 채 공중에서 내려오는 누군가를 보고 잔뜩 겁을 먹고 있는 모습을 선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서워… 난 아무것도 몰라요. 정말 모른다구요'라는 카피는 극 중 모든 상황을 두려워만 하는 철부지 여고생 인정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두 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에 갇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개봉.
[영화 '두 개의 달'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캐릭터 포스터(왼쪽부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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