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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손현주가 김상중과의 연기대결에 대해 미숙한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손현주는 7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SBS 탄현 드라마 제작센터에 열린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상중은 매사 신중하고 진중한 사람"이라며 "늘 똑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이 나를 대해주는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손현주는 "김상중의 눈을 보고 있으면 연인 같을 때가 있다. '내가 얘를 사랑하나?'라는 생각도 든다. '현주 왔니'라고 하면 가끔씩 사랑스럽기까지 하다"고 웃어 보였다.
손현주는 또 "사람들이 김상중과의 연기대결로 표현하는데 이것은 미숙한 생각이다. 만약 서로가 대결로 들어가면 드라마는 산으로 간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그는 "'추적자'라는 정통드라마가 오랜만에 나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박근형 선생님은 가만히 서있어도 포스가 난다. 앞으로 그런 분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믿는다"며 "그래서 우리가 '추적자'를 혼신의 힘들 다해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극중 손현주는 뺑소니로 인해 딸과 아내를 잃은 강력계 형사 백홍석을 연기한다. 딸의 죽음에 거대 세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끝까지 추적한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55분.
[손현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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