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보다 안타와 2루타를 더 많이 쳐줬으면 좋겠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만수 SK 감독이 일발 장타력을 선보이는 최정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최정은 올 시즌 13홈런 36타점을 마크하며 홈런 부문 2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타율은 .266로 높은 편이 아니다.
이만수 감독은 "최정이 홈런보다 안타와 2루타를 더 많이 쳐줬으면 좋겠다"라면서 "내가 봤을 때 최정은 중장거리 타자다. 홈런이 계속 나오다 보니까 본인도 모르게 의식해서 타율을 까먹고 있다. 중장거리식으로 치다 타이밍이 맞으면 크게 날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정이 다른 해보다 타율이 좋지 않다. 최정은 중장거리형 타자이기 때문에 3할 타율을 꾸준히 쳐야 한다. 그래야 팀도 산다"라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타격을 펼치길 바랐다.
이만수 감독은 최정의 장점에 대해서는 "다른 타자들보다 잘 갖다 맞춘다. 투수와의 대처 능력도 좋다"라고 말했다.
[사진 = 홈런 부문 2위에 랭크된 SK 최정]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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