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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고소영이 약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8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영은 SBS 수목드라마 ‘유령’ 후속으로 방송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중 고소영은 남자 체육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으로 약 4회 가량 출연한다. 한 관계자는 “고소영이 ‘아름다운 그대에게’서 학교 재단 이사장으로 4회분 출연한다”며 “배역은 KBS 2TV ‘드림하이’의 배용준이 맡은 역할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SBS 주말드라마 ‘푸른 물고기’에 출연한 고소영은‘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약 5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게 됐다. 작품은 물론 공식석상에도 얼굴을 잘 비추지 않는 고소영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일본 만화가 나카조히사야의 동명 만화 원작 드라마다. 부상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의 재기를 돕기 위해 남장 미소녀 구재희(설리)가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다.
이는 ‘쾌걸춘향’ ‘마이걸’ ‘꽃보다 남자’ 등을 연출한 전기상 감독과 ‘지붕 뚫고 하이킥’과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을 집필한 이영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더불어 SM엔터테인먼트의 영상콘텐츠 사업부 SM C&C(SM Culture & Contents/구 BT&I)가 처음으로 제작하는 작품으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소영 외에도 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에프엑스의 설리, 이아현, 안혜경, 이한위 등도 출연하며, ‘유령’이 끝난 8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하는 고소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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