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홍명보호가 올림픽 본선 최종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평가전서 시리아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열린 시리아와의 평가전서 3-1로 이겼다. 올림픽팀의 수비수 김기희는 시리아전 세트피스 상황서 공격에 가담에 두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아전을 승리로 마친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다음달 3일께 올림픽 본선 엔트리 18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은 2012런던올림픽 본선에서 멕시코 가봉 스위스를 상대로 8강행을 다툰다.
한국은 김현성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일록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종원과 서정진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박종우와 윤빛가람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윤석영 김기희 황석호 오재석이 맡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시리아는 전반 7분 마와스가 날카로운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경기 초반 박종우와 황석호의 중거리 슈팅으로 시리아 골문을 두드렸다. 한국은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2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현성의 땅볼 크로스를 윤일록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한국은 전반 33분 김기희가 헤딩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이종원이 올린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기희가 백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44분 윤일록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윤빛가람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을 골키퍼 알마가 걷어내자 윤일록이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마무리하며 시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일록과 이종원 대신 김동섭과 홍철을 투입했다.
반면 시리아는 후반 6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추격했다. 한국 진영 한복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알자예드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이어 윤석영을 맞고 골문 앞으로 흘렀다. 이것을 살렘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9분 서정진 대신 김태환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한국은 후반 17분 김기희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김현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박종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황석호가 헤딩을 통해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을 김기희가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시리아 골문을 갈랐다.
한국의 홍명보 감독은 후반 28분 공격수 김현성 대신 미드필더 이명주를 출전시켜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어 3분 후에는 오재석이 빠지고 장현수가 투입됐다. 이후 한국은 경기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린 가운데 시리아전을 완승으로 마쳤다.
[시리아전서 두골을 터뜨린 김기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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