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김광현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승째를 올린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이호준, 박정권의 홈런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SK는 삼성전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김광현이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고 평가하며 "정상호는 포수의 기본인 블로킹을 잘했고 김광현을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제구가 다소 불안했지만 5회까지 삼성 타선을 1점으로 막으며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들이 5회 집중력을 보여줬는데 특히 3루 주자 정근우가 포수 원바운드 상황에서 홈 대시를 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이날 경기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박정권이 살아나고 팀의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말을 맺었다.
SK는 삼성전 4연승을 위해 9일 경기에 윤희상을, 이에 맞서 삼성은 브라이언 고든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이만수 감독(왼쪽). 사진=문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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