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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차두리(31)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뒤셀도르프로 이적했다.
뒤셀도르프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4년 6월까지다. 뒤셀도르프 단장은 “차두리는 독일에서 검증된 선수다. 오른쪽 측면을 비롯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두리에게 독일은 낯선 무대가 아니다. 2002년 레버쿠젠을 통해 독일땅을 밟은 차두리는 이후 빌레펠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임대생활을 했고 마인츠,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 등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독일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변신한 차두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느낀 차두리는 변화를 위해 다시 독일행을 택했다.
한편, 뒤셀도르프는 지난 시즌 독일 2부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한 뒤 헤르타 베를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차두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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