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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맏언니’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가 시즌 첫 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세리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25승을 거둔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98년을 시작으로 2002, 2006년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이번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대회 4번째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박인비(24)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지은희(26·팬코리아), 허정미(23·코오롱), 류소연(22·한화), 최나연(25·SK텔레콤)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유선영(26·정관장)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장정(32·볼빅)과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반면 청야니(대만)는 3타를 잃어 7오버파 151타 공동 64위로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했다.
[박세리.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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