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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덴마크가 유로 2012 첫 경기서 네덜란드를 격파했다.
덴마크는 10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카르키프에 위치한 메탈리스트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12 B조 1차전서 네덜란드에 1-0으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이날 경기서 3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한 채 유로 2012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네덜란드는 덴마크를 상대로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펠라이와 로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스네이더르는 팀 공격을 지원했고 데용과 판 봄멜이 중원을 구성했다.
덴마크는 벤트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롬메달, 에릭센, 크론 델리가 공격을 지원했다.
양팀의 경기서 덴마크는 전반 24분 크론 델리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크론 델리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볼을 잡은 후 왼발 슈팅으로 네덜란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전반 35분 로번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네덜란드는 판 페르시, 스네이더르의 잇단 슈팅으로 덴마크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6분에는 판 더 바르트와 훈텔라르를 동시에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네덜란드 대표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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