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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으로 무안타 침묵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팀의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274이던 타율이 .269(201타수 54안타)까지 떨어졌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였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일 로시를 맞아 초구에 2루 땅볼로 물러나며 1번으로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1사 후에 나선 3회에도 로시를 상대해 2루 땅볼을 때리는 데 그쳤다.
5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날카로운 직선타를 날렸으나 타구가 3루수 데이빗 프리스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추신수는 로시와 벌인 네 번의 승부에서 공 8개 만에 네 개의 아웃카운트를 헌납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8일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후 10타석 연속으로 범타처리되고 있다. 외야로 나간 타구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극도의 부진이다. 타율도 급속도로 하락하는 중이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세인트루이스에 0-2로 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잘 던졌지만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7이닝 1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로시는 7⅔이닝 무실점하는 완벽한 투구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2경기 연속으로 침묵한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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