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의 뒷문을 탄탄히 지키고 있는 봉중근(32)이 빠른 시일 내에 연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LG는 선수단 구성의 변화 없이도 불펜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 김기태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봉중근의 연투 가능 시점을 묻는 질문에 "다음주부터는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00%의 확신으로 내놓은 답변은 아니었지만, 평소 신중한 언행을 하는 김기태 감독의 습관으로 볼 때 이는 곧 가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감독은 4월과 5월에도 봉중근의 연투 가능 시점을 6월로 잡았다. 하지만 6월이 되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선수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의견을 꾸준히 고수했다. 이러한 감독의 배려 속에 봉중근은 최근 등판한 12경기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두 세이브를 올렸다. 첫 세이브를 올린 5월부터는 10⅔이닝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며 철벽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뒷문을 확실히 걸어잠그는 셋업맨 유원상과 봉중근의 활약이 더해지며 LG는 5할 승률 +3승을 거두고 있다.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가 선발로 나서는 10일 경기에서도 두산에 승리를 거둔다면 LG의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실패 없이 12연속 세이브를 올리고 있는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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