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김태완(31)이 김선우를 상대로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팀의 주전 2루수이자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태완은 양 팀이 1-1 동점을 이루고 있던 1회말 두산의 선발투수 김선우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최동수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된 1회말 이어진 정의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완은 김선우와 상대했다. 끈질긴 승부 끝에 김선우가 던진 8구째 직구(140km)를 받아친 김태완은 잠실구장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큼직한 만루홈런(비거리 120m)을 만들어냈다. 시즌 10호 만루홈런이자 통산 594번째 만루홈런이다.
이번 시즌 홈런이 하나도 없던 김태완은 시즌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이 만루홈런은 김태완의 프로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경기는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두산에 5-1로 앞서 있다.
[생애 첫 만루홈런을 때린 김태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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