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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김지석이 박한별을 향한 깜짝 고백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지석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두 개의 달'(감독 김동빈, 제작 고스트픽처스 주피터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30대 첫 작품이 두 개의 달이라 의미하는 바가 많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담이지만 촬영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박한별 씨를 좋아한다"고 말해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놀래켰다. 이어 "박진주 씨도 좋아하고 감독님도 좋아한다"고 마무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한별은 "멘붕온다"고 놀란 마음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 개의 달'은 낯선 집 지하실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시간,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이라는 섬뜩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링', '레드 아이'를 연출한 김동빈 감독이 7년 간의 공백을 깨고 '두 개의 달'로 스크린에 복귀하며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박원상,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12일 개봉.
[김지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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