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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名家가 내놓은 에이젝스(인터뷰)-수정중

시간2012-06-11 18:24:08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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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2012년 5월부터 가요계를 짊어질 새로운 아이돌그룹이 탄생했다. 7명으로 구성된 에이젝스(A-JAX)가 그 주인공이다.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등을 배출한 '아이돌명가(名家)' DSP미디어가 5년만에 제작한 7명의 소년들이다. 데뷔 전 부터 주목을 끌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선배들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자신감으로 가요계의 문을 두드렸다.

-DSP미디어가 5년만에 제작한 아이돌그룹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소속사가 지금까지 이뤄온 명성을 잇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던데.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그러나 저희가 보여드릴 무대에 대해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어요.(윤영) 음악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재형) 신기하게도 벌써 해외 팬들이 있더라고요. 많은 관심에 정말 감사해요. 이 마음 영원히 이어지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죠. 많이 기대해주세요.(형곤)

-DSP미디어와의 오랜 라이벌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신예 엑소를 데뷔시켰다. 에이젝스와 엑소 둘을 놓고 언론에서는 90년대에 이은 2012년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다.

라이벌이라고 얘기해주셔서 감사하죠. 마침 노래도 스케일이 웅장하고 퍼포먼스도 동작이 커요. 1990년대 선배들의 향수가 느껴진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가요계를 누볐던 선배들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어요.(윤영)

-지금은 모두 솔로로 활동하고 있지만 선배 SS501의 김현중과 카라의 응원이 장난아니던데. 이런 선배들이 있어 든든하겠다. 특히 카라의 구하라는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더라.

선배님들이 많이 신경 쓰고 응원해주셨어요. 잘 해서 꼭 보답하고 싶어요. 아! 저번에 니콜 선배님이 연습실에 치즈케이크를 사와서 좋은 말씀 해주셨고요. 김현중 선배님은 직접 녹음실에 찾아와주셨어요.(승진) 김현중 선배님은 정말 깜짝 방문이었어요. 지금은 다른 회사이신데 저희를 위해 이렇게 찾아와 주셨다는 것에 대해 너무 놀랐어요. 그런데 사진까지 찍자고 먼저 말씀해주시니 진짜 몸 둘 바를 몰랐답니다.(재형)

-데뷔 전부터 해외 반응이 뜨겁다. 오는 8월 일본 데뷔를 확정지었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파격적인 활동 방향이다.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우리를 알고 좋아해주시는 해외 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죠. 노래와 춤만큼 외국어를 배웠던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직은 서툴지만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요.(승엽) 카라 선배님들 덕분에 일본에서도 저희를 많이 알아봐주세요. 든든한 버팀목이자 큰 힘이고 따뜻한 누나에요.(형곤) 카라의 남동생이란 좋은 이미지를 구축해서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할거에요.(윤영)

-하루가 멀다하고 가요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아이돌 홍수 속 에이젝스는 '반전'을 자신들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지만, 무대가 아닌 곳에서는 친근한 오빠같고, 동생같은 에이젝스를 보여주겠단다.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반전돌이에요.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보여주다가도 다른 곳에서는 친숙한 이미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이미지로 다가서고 싶어요.(형곤) 대중적이면서도 친숙한 이미지가 저희의 목표에요. 지문이 없어질 정도로 치열하게 연습했던 저희의 실력을 꼭 보여드릴겁니다. 기대해주세요!(재형)

7명 각각의 매력은 셀 수 없었고, 신인만의 풋풋한 모습은 인터뷰 장소를 환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7명의 사인을 받기 위해 판넬을 내밀었을때, 리더는 어디에 사인을 하고 막내는 어디에 사인을 할 지 자기네끼리 정하는 모습이 신선했다. 신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너무 많은 7명의 소년들이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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