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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아테네 올림픽 때 박성현 선수에게 기를 받고 싶다"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13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펼쳐진 2012 런던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올림픽 때 전 종목 석권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기보배는 "아테네 올림픽 때 박성현 선수에게 기를 받고 싶다"라며 선배의 기를 받아 금메달 염원을 풀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양궁은 2010년부터 세트제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국내 대회나 평가전에서도 세트제 방식으로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다"라며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기보배는 '얼짱'으로 불리고 있는 것에 대해 "부끄럽다. 관심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드러냈다.
기보배는 올림픽 개막 전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 준비에 돌입한다. 이에 기보배는 "기술 훈련도 도움이 되겠지만 심리 훈련이 가장 필요할 것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고 심리학 박사님과 대화를 통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양궁 기보배 선수가 13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디다스 '2012 런던올림픽 승리 기원 결단식'에서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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