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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르투갈이 난타전 끝에 덴마크를 꺾고 유로 2012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포르투갈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리비프서 열린 유로 2012 B조 2차전에서 덴마크에 3-2 승리를 거뒀다. 덴마크와 포르투갈은 이날 맞대결 결과로 인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포르투갈은 포스팅가가 공격수로 나섰고 호날두와 나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무티뉴와 메이렐레스는 공격을 지원했고 벨로수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수비는 코엔트랑, 페페, 알베스, 페레이라가 책임졌고 골키퍼는 파트리시오가 출전했다.
덴마크는 벤트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론-델리, 에릭센, 롬메달이 공격을 지원했다. 지믈링과 비스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폴센, 아게르, 키에르, 야콥센이 맡았다. 골문은 안데르센이 지켰다.
포르투갈은 전반 24분 페페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페는 코너킥 상황에서 무티뉴가 골문 앞으로 띄운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방향을 변화시키며 덴마크 골문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전반 36분 포스팅가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포스팅가는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덴마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덴마크는 전반 41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덴마크는 팀 동료의 로빙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크론-델리가 헤딩을 통해 골문 앞으로 볼을 연결했다. 이것을 벤트너가 재차 헤딩으로 밀어 넣어 덴마크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덴마크는 후반 15분 롬메달 대신 믹켈센을 출전시켜 공격 변화를 노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19분 포스팅가를 빼고 올리베이라를 투입했다.
덴마크는 후반 35분 벤트너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덴마크는 오른쪽 측면에서 비스트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위치한 벤트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었다.
이후 포르투갈은 후반 39분 메이렐레스 대신 바렐라를 교체 출전한 가운데 바렐라는 교체 투입2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바렐라는 코엔트랑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덴마크 골문 구석을 갈랐고 결국 포르투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포르투갈의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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